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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애드센스 본문 광고 위치 최적화 - CTR 높이는 방법 총정리

티스토리 애드센스 광고 삽입 위치에 대한 팁을 공유하는 글이다. 실험을 통해서 CTR이 상승했고, 이런 결과를 공유하려고 작성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본문 광고 배치 최적화 수익 늘리는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올리려면 단순히 광고를 삽입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지난 6개월 동안 내 블로그에서 직접 테스트하면서 클릭률(CTR)과 페이지 RPM이 어떻게 변하는지 정리해 봤다. 처음엔 CTR이 0.5%에 머물렀는데, 지금은 평균 1.8%까지 올라왔다.

그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해 보려고 하는데, 본인의 경험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높은 애드센스 수익을 얻길 바란다.

6개월 실험을 통해 얻은 애드센스 데이터

  • 총 테스트 글 수: 137개
  • 테스트 기간: 2024년 11월 ~ 2025년 4월
  • 평균 방문자 수: 일 673명
  • 초기 CTR: 0.5% → 최적화 후 CTR: 1.8%
  • 페이지 RPM: 357원 → 868원

실제 블로그 공개는 힘들기 때문에 임의로 수치를 조정했지만, 실제 추세는 동일하다.

아래의 광고 배치 전략을 그대로 적용한 뒤 2주만 지나도 눈에 띄는 CTR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본문 시작 직후 광고 배치하기

글을 클릭한 직후 방문자가 가장 집중하는 위치가 서론 첫 단락이다. 그래서 첫 번째 단락이 끝난 뒤에 320×100 반응형 광고(모바일 기준)를 하나 삽입했다.

큰 사이즈를 쓰던 때보다 본문 가독성 방해가 줄어들었고, 모바일 기준 스크롤 1회 안에 광고가 잡혀서 클릭이 더 많이 일어났는데, 실제로 이 위치 개선 하나만으로 CTR이 0.3% 증가했다.

주의할 점은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상단에 노출되는 점인데, 이를 고려해서 적당한 서론을 배치한 후 서론이 끝나는 지점에서 광고가 보이도록 위치를 설정해야 한다.

H2·H3 제목 근처 광고 배치

사람은 글을 읽다 보면 본능적으로 제목 앞뒤에서 시선이 자연스레 멈추게 된다. 본인의 경우 H2 바로 아래에 728×90 가로형 광고를 넣고, H3 바로 위엔 링크 광고를 짧게 배치했다.

같은 글이라도 제목 근처에 광고가 있으면 ‘관련 정보인가?’ 하고 클릭하는 비율이 확실히 높아졌다. 3주간 측정한 결과, 제목 근처 광고의 평균 CTR은 2.4%까지 찍힌 적도 있다.

주의할 점은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클릭 유도를 했다고 오해를 받는 경우 저품질이 되거나 애드센스가 정지될 수도 있으니 이건 주의해서 위치시켜야 한다.

본문 중앙, 하단 광고 - 독서 리듬을 깨지 않는 선에서

중앙에 광고를 넣을 때는 글 흐름이 가장 긴장감 있게 올라가는 부분을 골라서 배치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일단 서론·배경·본론 구조로 글을 작성하고, 본론 첫 번째 사례가 끝나는 지점에 광고를 배치해야 한다.

너무 노골적인 위치가 아니라서 체류시간이 줄지 않았고, 스크롤 깊이 분석에서도 이탈 없이 광고 영역을 지나갔다. 하단 광고는 ‘연관 추천 포스트’ 직전에 광고를 넣었는데, 글에 대한 피로가 덜한 독자들이 마지막으로 클릭하는 비율이 은근히 높았다.

광고 유형과 크기 = 반응형 + 네이티브 광고 조합

2024년 말부터 애드센스가 네이티브 인피드 광고를 추천해서 글 사이사이에 카드형으로 섞어서 삽입했다. PC에선 가로로 2열, 모바일에선 세로 1열로 보여서 시각적 이질감이 적었다.

반응형 광고와 섞으면 레이아웃이 깨지는 일이 줄고, 광고 자동 최적화(서버사이드 테스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데이터상 인피드 광고의 CPC가 일반 배너보다 12% 높게 나왔다.

광고 간격은 400~500자마다 한 번이 골든 타이밍

직접 글자 수를 세어가며 테스트했는데, 한글 450자 전후로 광고를 배치했을 때 체류시간과 이탈률이 균형을 이루었다.

그 이상 촘촘히 넣으면 독자가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버리고, 그 이하로 띄우면 클릭 기회 자체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실패했던 배치 사례

  • 첫 화면(above the fold) 2개 중복 배치: 페이지 로딩이 3초 이상 늘어나고, CLS가 상승해서 웹코어 점수가 떨어졌다.
  • 사이드바 플로팅 광고: 모바일에서 화면을 가려 UX가 나빠졌고, 결국 체류시간이 15% 감소했다.

데이터 분석 루틴

  1. GA4에서 페이지별 유입·스크롤 깊이·이탈률 확인
  2. 애드센스 보고서에서 광고 단위별 CTR과 CPC 확인
  3. 월 1회 스프레드시트로 데이터 가져와 피벗테이블로 비교
  4. CTR 하위 30% 위치는 과감히 삭제하거나 다른 형식으로 교체

마무리: 길게 보고 천천히 최적화하기

광고 배치는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 나도 30개 넘는 실험 끝에 지금 레이아웃을 찾아내서 그동안 작성했던 글을 전부 수정했다.

중요한 건 데이터를 꾸준히 보고, 독자의 눈높이에서 ‘과연 이 위치가 거슬리지 않는가?’를 스스로 묻는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지금 하루 수익이 1,000원이라면, 수정 후에는 3,000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