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란? 영유아에게 특히 위험한 이유
백일해는 호흡기 세균 감염병으로, 이름처럼 병에 걸리면 기침이 백일(100일)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영유아에게는 폐렴, 무호흡, 뇌손상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력이 높아 한 명이 감염되면 가족·학교·어린이집 등에서 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와 밀접한 동거인들도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영유아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와 일정
영유아의 경우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 백신)백신을 접종합니다.
- 기본 접종: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 총 3회
- 추가 접종: 생후 15~18개월 사이 1회
- 추가 접종: 만 4~6세 사이 1회
백일해 예방접종의 경우 국가에서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총 5회의 예방접종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부모의 경우에는 보건소, 인근 내과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지만 3~5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을 권장합니다. Dtap과 Tdap의 차이는 용량 차이일 뿐 성분은 동일합니다.
산모가 출산 전에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가 출생 직후 일정 부분 면역력을 가질 수 있어 신생아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산모 접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왜 필요한가?
백일해는 아이들만 걸리는 병이 아닙니다. 성인은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에게 전파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방문하는 성인이나, 함께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의 경우에는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백신의 효과는 최대 10년 정도이기 때문에 10년을 주기로 추가 접종하는것이 권장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했다면 높은 확률로 Tdap 주사를 맞았다고 보면 됩니다.
백일해 백신 종류(DTaP·Tdap)와 예방 효과
백일해 백신의 종류는 크게 DTaP과 Tdap이 있습니다. 두 백신 모두 접종하면 백일해 뿐만 아니라 디프테리아, 파상풍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두 백신은 예방하는 질환은 같지만, 성분의 함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접종 대상이 소아인지 성인인지에 따라 알맞게 용량을 조절했기 때문입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효과와 면역 지속기간
- 예방접종 시 80~90% 이상 백일해 예방 가능
- 백신 효과는 5~10년간 지속되며, 일정 주기로 추가 접종 필요한 한시적 예방
- 집단 면역 형성을 통해 아기와 임산부를 간접 보호할 수 있으므로 가족 구성원 전원 접종 권장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 영유아 DTaP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으로 전액 무료
- 임산부·성인 Tdap 접종의 경우 건강보험 비급여 처리 : 3만~6만 원(병원 별 상이)
상급 병원에서 접종할수록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동네 내과에서 접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가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한눈에 정리
백일해는 한번 걸리면 아이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를 예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영유아는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해 만 4~6세까지 총 5회 접종 필수
- 임산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 권장
- 성인도 10년 주기로 접종해 아이와 가족을 보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