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 경감 크레딧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도입한 정책 사업이다. 연 매출 3억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이외에도 통신비, 차량 연료비를 지원해 준다.민생 회복 소비쿠폰처럼 본인이 원하는 카드로 신청하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후 해당 금액을 바우처 예산 내에서 차감하는 형식이다. 이달 말까지 정규 신청이 가능하고, 9월 1일부터는 예비 신청만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신청하길 바란다.
본인의 경우에는 신청 후 승인까지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대상, 신청 방법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 대상
24년 또는 25년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이며, 신청일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그 대상이다. 매출액 산정 기준은 '국세청에 신고된 24년 or 25년 매출액 신고자료'다.
개업일 기준 2025년 5월 1일(정부 추경 확정일) 이전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 이외에 정책자금이 제외되는 유흥업, 담배 중개업, 도박 기계 및 사행성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연히 중복지원은 제한되며, 공동대표의 경우 주 대표 1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인이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곳에서만 부담 경감 크레딧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 방법
부담경감 크레딧은 정부 산하 사이트인 부담경감크레딧.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50만원의 크레딧을 지급한다.
아래 신청하기 메뉴를 클릭한 후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를 선택하면 되고, 신청 결과는 보통 일주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다. 사업자 번호와 국세청 로그인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인증에 필요한 개인인증과 신분증을 미리 챙겨놓는 것을 추천한다.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 기한
크레딧 신청 정규 접수 마감이 2025년 8월 31일(일)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접수해야 한다. 이후 9월 1일부터는 예비 접수를 개시하지만 대상자라고 할지라도 취소자, 요건 검증 탈락자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순차적으로 지급 여부가 검토되므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 방법
필자의 경우 카카오톡으로 지원 대상에 선정되었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후 카드사 앱을 통해 확인해 보니 사용할 수 있는 총 크레딧과 잔여 액수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 시 주의 사항
해당 지원금은 올해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공과금이 납부되고 난 뒤에 크레딧을 지급받아서 8월달 공과금은 그냥 100% 사비로 지불했다.
8월 11일부터는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를 사용처에 추가한 만큼 12월까지 소비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5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모두 소비해서 크레딧이 소멸되는 불상사를 피하도록 하자.

